[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에서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8월 내구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6.8% 감소했던 7월 수치에서 개선된 것으로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0%보다도 빠르게 증가했다.
내구재는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자재나 설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설비 투자를 보여준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9월 중 0.9% 증가해 시장 기대치인 0.3%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핵심 자본재 주문은 3.3% 늘었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7월 1.1%에 이어 8월에도 0.7% 증가했다. 이 지표는 국내총생산(GDP)에서 기업들의 설비 지출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지표에 미친 영향을 구분해 측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