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김광석 부인 서해순 “딸 사망, 경황 없어 알리지 못했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26일 00:16

최종수정 : 2017년09월26일 12:06

오늘 JTBC와 인터뷰

[뉴스핌=황유미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가 오늘(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외동딸 서연양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서연이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경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의혹만 더 증폭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故) 김광석의 부인인 서해순 씨가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딸 서연 양 사망사건과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서씨는 올해가 서연양이 사망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면서 "겨울에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자다가 갑자기 물을 달라고 하면서 쓰러졌고 응급차를 불렀다"고 기억했다.

이어 "엄마를 불러야 하는데 (저작권 관련 김광석 친가 쪽과) 소송이 안 끝나서 힘들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애의 죽음을) 알린다는 것이 겁도 났다"고 했다.

기회가 되면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려고 했다는 서씨는 "다음 다음 날이 방학이고 크리스마스라 조용히 보내기로 하고, 장례를 조용히 치렀다"면서 "아빠(김광석)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도 그렇고 저 혼자서 서연이 부조금을 받는 것이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연 양이 사망한 같은 해 4월 자신의 부친이 세상을 떠났고 돈 문제로 자신의 모친, 언니와 감정이 나빠져 연락도 안했기 때문에 자신의 친족들에게도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가 서연 양의 죽음을 "언젠가는 밝혔어야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재판과 별개로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힘든 상황이 돼서 바로 미국으로 갔고 거기서 5년 지내다 한국에 나와서 음반일 정리도 했는데 서연이에게 (아무도) 특별히 관심도 가져준 적도 없었다"고 했다.

서씨는 2007년 12월 서연양이 사망한지 6개월이 지난 2008년 중순 사망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서씨가 서연양에게 상속될 김광석 노래 저작권을 노리고 사망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씨는 2007년말 시댁 측과 소송을 벌였는데, 서연양이 사망하자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주변에서 서연 양의 안부를 물은 것으로 안다는 손 앵커의 지적에 "서연이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연락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았다. 살던 집도 정리를 했다고 들었는데 내게는 연락도 안했다"고 반박했다.

서씨는 이와 함께 할머니가 저작권을 12년 동안 가져갔다고 하는 등 질문의 맥락과 상관없이 횡설수설했다.

손 앵커가 하와이에서 서 씨가 운영한 마트 이름을 대자 "뒷조사를 했냐"며 "한국에서는 개인 정보가 나돌아다니는 문제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손 앵커가 김광석은 메모광이라고 하는데 유서가 남아 있지 않다고 하자 서씨는 "채팅 방이 있었는데 팬클럽 말들이 많았을 때 사무실 컴퓨터가 있는데 민석아 잘 있니 자판으로 쳤다고"라고 답했다. 그것이 유서가 아니라는 지적에 "특별하게 남기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광석이 사망한 지 50분이 지나 119를 부른 것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하자 "중간에 방에서 나오니까 안 보여서 보니까 침대 옥상 올라가는데 기대어 있다. 들어가 자지 왜 여기 있어. 술이 많이 마셨나. 살아 있는 줄 알고. 50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황이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