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5위 SK와 3.5G차... 차우찬, 50일만에 시즌 9승. <사진= 뉴시스> |
LG 트윈스, 5위 SK와 3.5G차... 차우찬, 50일만에 시즌 9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차우찬이 50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9월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5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를 다시 3.5경기로 줄였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동안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차우찬의 승리는 8월3일 롯데전(7.2이닝 5실점 4자책점) 이후 50일 만이다. 타선에서는 문선재와 양석환이 투런 홈런을 폭발,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5회에야 깨졌다. LG 문선재는 삼성 선발 백정현의 2구째를 공략, 좌월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안겼다.
6회초에도 LG는 양석환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박용택의 2루타로 엮은 6회초 1사 2루상황서 13일만에 터트린 시즌 14호 홈런.
삼성은 6회말 들어 이원석의 땅볼 타구때 좌전 1루타를 치고 나간 3루주자 김헌곤이 홈에 들어와 만회점을 냈다.
하지만 7회초 LG는 최민창과 문선재의 연속안타와 대타 정성훈의 볼넷으로 엮은 2사만루서 바뀐 투수 김시현을 상대로 양석환이 다시 볼넷을 골라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7회말 최영진의 1타점 3루타와 강한울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보탰다.
9회초 LG는 3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박용택과 손주인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엮은 후 양석환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계속된 2,3루서 장원준의 폭투로 점수를 보탠 LG는 유강남의 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9회말 삼성은 러프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지만 이어진 1사 1,2루 기회를 잇지는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