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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자락…'재미+힐링' 잡는 추천 도서 6

기사입력 : 2017년10월06일 21:30

최종수정 : 2017년10월07일 11:11

[뉴스핌=황수정 기자] 열흘을 쉴 수 있는 추석 황금 연휴가 막바지를 향해 간다. 고향을 다녀오거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 시간, 휴일의 끝자락을 책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 영화 보기 전 원작부터…'남한산성' '신과 함께'
소설 '남한산성'(김훈 지음, 문봉선 그림, 학고재)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오는 3일 개봉하는 동명영화의 원작. 출간 10년에 걸쳐 100쇄를 찍으며 작가 김훈이 10년 세월을 지나 비로소 털어놓는 '못다 한 말'을 새로 써 넣었다. 남한산성에 갇힌 조선의 왕, 그 앞에서 벌어지는 두 신하의 대립, 그리고 흔들리는 조선의 운명 앞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민초들의 삶을 담은 작품으로,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인물들의 다툼이 칼날보다 서슬푸르게 맞선다.

'신과 함께 전 8권 박스세트'(주호민 글·그림, 애니북스)는 2009년 연재 당시부터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파괴왕' 주호민 작가의 작품으로, 최근 네이버 목요 웹툰으로 재연재를 시작하며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하정우, 차태현, 이정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른바 '나홀로 방콕족'들을 위해 추천한다.

◆ 힐링과 자기계발의 기회…'불안이라는 위안' '라이프스토밍'
'불안이라는 위안'(김혜령 지음, 웨일북)은 바쁜 일상으로 지친 마음, 회복을 위해 잠시 시간을 멈출 수 있게 도와준다. 자아, 사회, 일터, 사랑, 가족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 보고, 불안 속에서 위안을 길어 올리는 심리 테라피 방법을 전한다. 추석 연휴의 기쁨도 잠시, '명절 스트레스'와 마주한 당신을 위해 추천한다.

명절 연휴를 계기로 새로운 동기 부여가 필요한 3040을 위해 '라이프스토밍'(마셜 골드스미스, 앨런 웨이스 공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추천한다. '내가 원하는 나로 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품은 사람을 위한 실용적 지침서로, 인성의 여섯 가지 구성 요소, 사고방식과 태도를 발달시키는 방법, 성공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등 변화를 위해 우리가 직접 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 아이들을 위한 선택…'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알사탕'
인기강사 설민석의 강의 스타일을 따라 구성한 한국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설민석·스토리박스, 아이휴먼)를 통해 연휴 기간 재미와 공부를 함께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생생한 정보와 재미는 물론, 한국사 지식과 문제풀이까지 한국사에 흥미를 높이며 다양한 학습활동까지 해볼 수 있다.

'알사탕'(백희나 지음, 책읽는곰)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타인을 헤아리는 데 서툰 동동이가 알사탕을 통해 마음을 전해 듣는 따뜻한 이야기다. 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캐묻는 대신, 이야기 속 동동이가 다른 사람에게 귀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한 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온가족이 만나는 명절,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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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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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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