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하 주환사업)이 정책사업인 청년주택과 연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와 올해 말부터 인천 시내 주환사업구역인 대헌학교 뒤 구역과 송림4구역에 ′주환사업 최초 결합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에 나선다.
기존 결합개발 방식은 구릉지와 역세권 구역을 묶어 용적률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LH가 추진하는 결합모델은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두 개의 구역을 하나로 묶어,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개별 구역별로 공공분양주택과 함께 의무적으로 공공임대주택(30% 이하)을 계획해야 하는 주환사업의 표준모델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고밀화 청년주택으로 계획하여 공적 역할을 강화한 모델이다.
따라서 기존계획안은 대헌학교 뒤와 송림4구역 각각의 구역별로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혼재된 형태였으나, 결합개발방식에 따라 대헌학교 뒤는 공공분양주택만, 송림4구역은 청년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계획해 사업 수익성을 높였다.
결합예정지 위치도<자료=LH>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