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성현(사진) ‘생큐 악천후’ 에비앙 챔피언십 1R 1위... 최혜진 16위. <사진= LPGA> |
[LPGA] 박성현 ‘생큐 악천후’ 에비앙 챔피언십 1R 1위... 최혜진 16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성현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 랭킹 3위’ 박성현(24)은 9월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82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 2위 모리야 쭈타누깐을 2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전날 1라운드 5개 홀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악천후로 인해 겅기가 취소돼 이날 1라운드를 새로 시작했다.
학습효과 때문인지 박성현은 무려 8타를 줄였다. 그는 전날 퀸튜플 보기(+5)를 했던 11번 홀(파4)에서는 파세이브를 한 뒤 10, 12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 13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전날 트리플 보기를 범한 14번 홀(파3)에서도 파를 기록, 전반에만 6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2번홀에서 버디후 4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으나 7번과 9번(이상 파5)에서 버디를 엮었다.
박성현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에서 3번홀 이글 상황에 대해 “25m 거리였는데 칩샷을 시도할지, 퍼팅을 할지 고민하다 칩샷으로 결정했다. 성공해 나도 놀랐다”며 “스스로 경기가 안 풀릴수록 더 나아지고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모든 경기를 그렇게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경(29)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허미정(28)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 전인지(23)는 1언더파 70타로 김효주(22), 톰프슨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최혜진(18)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