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상 "사정거리 상 ICBM으로 판단"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해군은 북한이 15일 오전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미사일 종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ABC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벤험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초기 분석으로는 북한이 IRBM 한 발을 쏜 것을 감지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일본 북쪽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낙하했고 괌에는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또 그는 미국 1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17분 미사일 발사를 감지했고, 북한 평양시 순안에서 발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NHK는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북한 미사일이 지난달 28일 발사된 '화성 12형'으로 명명한 신형 탄도미사일과 같은 종류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은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참석 직후 기자들이 북한이 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가라고 묻자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자료= 일본 NHK 방송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