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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0% 뛴 애플, 두 자릿수 추가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21:56

최종수정 : 2017년09월13일 06:54

월가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180달러 잇따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이후 40%에 달하는 상승 랠리로 뉴욕증시를 크게 앞지른 애플이 두 자릿수의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애플이 이날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 목표주가 180달러 제시가 꼬리를 물고 있다.

애플 <사진=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IB) 업계의 애플 목표주가 중간값이 180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4년 이후 올해 초까지 애플 주가는 90~135달러 선에서 지루한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 주가가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160달러 선을 뚫고 오른 애플이 10% 가량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미국 투자매체 CNBC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어티가 애플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180달러로 제시했다. 2018 회계연도의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애플의 주가수익률(PER)이 16배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캐너코드 제뉴어티의 T.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2018 회계연도 애플의 순이익이 주당 11.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힐러드 라리온스 역시 애플의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내놓았다. 다만 시기가 2018년보다 2019년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펜하이머의 기술적 분석가인 아리 왈드는 애플 주가가 단기적으로 155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확인한 뒤 18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밖에 BTGI가 애플에 대해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 앞으로 주가가 184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2018 회계연도 애플의 순이익이 주당 10.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PER이 17.5배에 이를 것으로 BTGI는 예상했다.

애플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40%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인 11%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발표 예정인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가 최근 주가 상승에 불을 당겼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부품 가격을 감안할 때 애플이 40% 선의 이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형 아이폰의 가격이 최소 1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고가 스마트폰 출시가 애플 고객의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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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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