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문화유산관리자 과정 단체사진 <사진=문화재청> |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11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유럽 국가의 문화유산관리자를 대상으로 '제9회 국제 문화유산관리자 과정'을 진행한다.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이 2009년부터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정책을 공유하여 국가 간 문화유산 분야의 교육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문화재 전문가 인적 교류환경 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한 교육과정이다.
교육생은 영어 인터뷰, 국가별 보고서 심사 등을 통해 선발했다.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9개국과 유럽의 루마니아 1개국에서 역사도시 관련 업무 담당자들 총 1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한국의 역사도시를 중심으로 보존, 관리 체계와 활용 정책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이론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학습으로 백제의 옛 수도 부여와 익산, 천년고도 경주 등 한국의 세계문화유산도시를 직접 탐방해보는 지역 문화유적 답사계획도 마련되어 있다.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국제화 과정을 특성화, 전문화해 교육생 선발권역을 다양화하겠다"며 "각국이 문화유산 보존, 관리 분야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