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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린터, 매각 1년...'채용도 신제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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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양수도 계약 마무리 안돼, 의사결정 시스템 마비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린터 사업을 HP에 매각키로 결정한지 1년을 맞았다. 하지만 아직 매각계약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1년간 신입사원 채용도, 삼성 브랜드 신제품도 없는 상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린터사업을 HP에 1조1154억원에 매각키로 지난해 9월 12일 계약 체결했다. 양사는 당시 1년 내 본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일자로 프린터사업을 분사해 S프린팅솔루션을 설립헸다. 올해 3월에는 디온 웨이슬러 HP 프린터사업부 사장이 방한해 김기호 S프린팅 대표를 만나 인수 후에도 삼성브랜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재계는 당초 올해 7월이면 매각 작업이 끝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S프린팅은 여전히 삼성전자 100% 자회사로 남아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시를 통해 "실사를 거쳐 연내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기한을 변경한 상태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회사측은 "현재 국가별 경쟁당국의 승인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계약이 깨지는 상황은 결코 아니나, 당초 목표했던 9월보다는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년간 삼성전자 브랜드로 선보인 프린터 신제품은 단 1개다. 삼성전자는 올해 6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A4 컬러 레이저프린터인 SL-C401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제품이 전파인증을 받은 시점은 지난해 9월 2일이다. S프린팅은 지난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신제품 인증을 받지 않았다. 전파인증은 가전제품 출시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신입사원 채용도 멈춘 상태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경력사원 채용이 마지막 구인공고다. 올해 상반기는 물론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도 S프린팅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인구직 정보사이트에는 '삼성도 HP도 아닌 회사',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름' 등 이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평가들이 올라오고 있다.

재계에선 이같은 상황에 대해 지난 1년간 총수 부재와 미전실 해체로 인한 의사결정 시스템의 마비가 영향을 미친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프린터 사업 매각은 이재용 부회장이 추진해온 삼성 사업구조 변화 일환이지만  S프린팅 분사 당시와 달리 현재 이 부회장은 구속 수감 상태고 그룹 콘트를타워와 미래전략실도 사라졌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교통표지판 /김학선 기자 yooksa@

 

한편, S프린팅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7784억원의 매출액과 5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예측치보다 매출액 4.34%, 영업이익 6.46% 높은 실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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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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