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87개 중소기업 관계자와 만나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코레일 낙산연수원(강원도 양양 소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87개 우수 중소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통해 철도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첫날은 코레일과 협력재단의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둘째 날에는 코레일과 중소기업의 협력 방안 모색과 참석자간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코레일은 정부의 국정목표 추진 100대 과제 중 철도산업에 적합한 중소기업 동반성장 방향 등을 제시해 협력을 통한 철도안전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협력재단은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을 설명하는 기회로 활용한다.
특히 코레일은 정부정책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경영개선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거래실적이 없는 87개 중소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개별 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기술개발 및 관련 제품의 구매를 위한 ‘기술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금은 경제성장의 기본 축이 대기업에서 중소·벤처기업으로 옮겨지는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라며 "다양한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에 코레일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철도용품 납품 32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초청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코레일이 87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