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 “제 점수는 85점, LPGA 에비앙 목표는 탑10”… 프로 데뷔전서 공동5위. <사진= KLPAG> |
최혜진 “제 점수는 85점, LPGA 에비앙 목표는 탑10”… 프로 데뷔전서 공동5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혜진이 마지막날 공동 5위로 마감,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최혜진(18)은 9월3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67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김인경(29)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최혜진은 7언더파로 4라운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그는 3라운드 공동 43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 US여자오픈 준우승과 KLPGA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올린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기후 최혜진은 “퍼트가 잘 되니 샷도 같이 잘 됐다. 전체적으로 잘 풀린 하루다”며 “최종라운드 점수를 준다면 만점, 대회 통틀어서는 85점 정도 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 최혜진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고, 전체적으로는 정신 없었다”며 첫 상금에 대해서는 “아직 개념이 없어서 익숙지 않다. 돈 벌어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진은 올 시즌을 실력을 가다듬는 해로 만들겠다고 공개했다. 그는 “위기 상황 생겼을 때 다른 선수들 보면 최대한 세이브 하고 찬스를 만드는 여유가 있더라. 난 그 부분이 부족했다. 보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먼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먼저 채울 것임을 밝혔다.
프랑스에서 14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혜진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컨디션과 샷 퍼트가 받쳐준다면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얘기했다.
최혜진이 프로 데뷔전을 공동 5위로 마감했다. <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