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 외무부가 북한 대사를 초치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영국 BBC뉴스 등 주요 외신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 마크 필드 아시아·태평양 국무상은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영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얼마나 강하게 비판하는지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의 규탄은 이날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일본 아베 신초 총리와 만나 북핵 위협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달 29일 북한은 일본 상공을 지나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마크 필드 국무상은 북한 대사를 만난 뒤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여러 차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국제 안보를 위협한다"면서 "영국은 이 위협에 맞서기 위해 우리의 협력국, 동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