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필리핀 철도 사업자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코레일의 철도운영 노하우를 배워갔다.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 MRT-7)의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San Miguel)사 관계자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코레일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철도의 우수한 운영유지보수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란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필리핀 산미구엘은 지난 2016년부터 코레일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코레일은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의 설계자문, 시공자문 및 차량제작감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방문단 일행은 산미구엘 기술국장을 포함해 5명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면담을 시작으로 4일 동안 코레일의 광역철도 운영체계, 교육제도, 인사제도 등을 벤치마킹 하고 철도시스템 시설을 견학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코레일의 철도 운영유지보수 기술이 필리핀 등 철도 신흥국의 철도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필리핀 7호선 사업자 산 미구엘(San Miguel) 인사실장 에드가 사시스(Edgar S. Sasis), 기술국장 노베르토 콘티(Noberto A. Conti), 유재영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김천수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