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시장이 기관 매수에 힘입어 237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5포인트, 0.32%오른 2372.2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 0.14%오른 2368.13으로 시작했다.
이날 기관은 총 18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1억원, 64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종합해 총 1825억원 매수 우위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북 리스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인데다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내달 1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뚜렷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30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HTS> |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6000원(0.26%) 오른 231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SK하이닉스(1.33%)과 LG화학(3.12%), KB금융(0.35%)등이 상승했고 삼성생명(-2.53%), SK텔레콤(-1.34%), 현대차(-0.69%)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37%)과 건설업(-1.20%), 섬유·의복(-0.56%) 등은 내렸고, 전기전자(0.77%)와 화학(0.54%)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 0.16%오른 655.0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4억, 7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5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0.35%)과 셀트리온헬스케어(-0.10%), 바이로메드(-3.49%) 등은 하락했고 포스코켐텍(5.91%)과 메디톡스(0.58%) 등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