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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샐러리맨서 800억대 성공 창업가 된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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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대기업 10년 사표 끝 도전과 창업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 실현...OLED 시대 앞서 준비

[뉴스핌=이민주 전문기자] "코스닥 상장 이후 입사 지원자가 늘고 임직원들 사기도 높아졌습니다.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이것이 다시 유능한 직원을 불러 들이는 선순환을 만들겠습니다. 저의 직장인 시절 꿈이었습니다."

창업에서 코스닥 상장까지 불과 9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도 5년만에 달성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 제조기업 필옵틱스가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필옵틱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922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11% 급증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주력 방식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이동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고객사들의 필옵틱스 장비 주문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필옵틱스의 최대주주(33.76%)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한기수(48) 대표의 지분 가치는 현재 820억원대 수준이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당시엔 1200억원대에 이르기도 했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인생 경영이든 기업 경영이든 심사숙고해서 의사결정을 하고, 일단 결정을 내리면 충실하게 밀고 나가야 성공한다"고 말한다. 사진제공=필옵틱스.

이 같은 영광의 뒤안길에는 도전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한 대표는 안정된 대기업을 과감하게 뛰쳐나와 미지의 가시밭길에 뛰어들어 이런 성과를 냈다.

그는 한양대 물리학과를 졸업하던 1994년 삼성SDI에 입사해 이곳에서 딱 10년을 근무했다. "괜찮은 보수를 받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샀죠. 그런데 이런 삶이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과다한 업무에 내 스스로를 혹사시켜봤지만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한편으로는 창업 기회가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삼성SDI에서 그는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에 쓰이는 노광기, 레이저 커팅 장비 개발을 담당했는데, 여기에 쓰이는 부품이나 장비를 외국에서 고가에 매입하는 것을 보면서 이를 국산화하면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결국 2004년 그는 사표를 던졌다. 그는 "집사람이 의외로 선선하게 내가 직장 그만두는 것을 이해해줘서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이후 잠시 중소기업에 다니던 그는 투자 유치를 받아 2008년 필옵틱스를 설립했다. 주력 생산품은 LCD용 노광기와 레이저 장비. 그의 대기업 근무 시절 담당 업무였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그렇지만 그는 불안했다. 머지 않아 디스플레이이의 대세가 LCD에서 OLED로 넘어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OLED는 LCD에 비해 화면 해상도가 탁월하고 친환경적이다. 2013년, 그는 OLED용 장비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한다. 조만간 OLED 시대가 올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런데 이는 오판이었다. "조만간 올 것이라고 생각한 OLED 시대가 지연됐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시대를 확신하지 못하고 이 분야 투자를 망설였어요."

2014, 2015년 필옵틱스는 각각 108억원, 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1000억원을 넘던 매출액도 수백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임직원들도 동요했다.

"모두가 저를 바라보더군요. 임직원들을 불러 모아 OLED가 시대의 대세이고 지금의 전략을 밀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평직원과도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회사에 다시 생기가 돌더군요."

OLED 개막은 지난해 시작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공정 전환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필옵틱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됐다. 필옵틱스가 생산하는 레이저 커팅 장비의 고객사 점유율은 65%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BOE를 비롯한 중국의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OLED 전환을 시작해 매출액은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다.

필옵틱스는 미래 먹거리로 자동차용 2차 전지를 선정하고 관련 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주력 제품인 '장비'가 일회성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용 부품 개발에도 나섰다. 2025년까지 연매출 1조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장비 10대 메이커가 된다는 목표도 세웠다.

4차 산업혁명으로 창업 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그는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도 투자를 유치해야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며 "지금보다 더 과감하게 스타트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민주 전문기자(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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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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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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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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