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 이후 3거래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4000원(-1.04%) 내린 2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뇌물 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도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계 매수는 7000여주, 매도는 1만8000여주로 집계된다.
이 부회장의 실형 선고와 함께 이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소식도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