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포크계의 대부 故 조동진의 별세 소식에 후배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종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동진 형님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윤종신은 故 조동진의 젊은 시절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승환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주위 동료들을 통해 크디큰 분이었음을, 드넓은 분이었음을, 누구라도 존경할 수밖에 없는 그 인품과 음악에 대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환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공연을 앞두시고... 부디 영면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故 조동진은 오는 9월 16일 '조동진 꿈의 작업 2017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최명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겨울비 #그렇게 10년 #빈 하루 #추억과 아쉬움과 아련함과. 항상 내 마음 속의 휴식과 같은 음악이었는데. #조동진 #멋진 음악인"이라며 故 조동진의 사망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조동진은 28일 오전 3시34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0일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시스, 윤종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