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이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이지은 기자] 박기영이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28일 박기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돼 선배님과 가족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다”며 한걸음과 열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기영은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 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추모의 말로 끝맺음을 지었다.
앞서 박기영 측은 이날 뉴스핌에 “박기영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과 결혼 전제로 만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기영과 결혼을 약속한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탱고 무용수이다. 현 탱고스쿨 대표이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5일 사계프로젝트 세 번째 싱글 ‘거짓말’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다음은 한걸음과 열애를 인정한 박기영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기영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 돼 선배님과 가족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되어 당황스럽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던 팬 분들께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인지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 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별 일도 아니고요...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으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