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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가 만들 미래를 본다" 스마트국토엑스포 개최

기사입력 : 2017년08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8월28일 11:00

[뉴스핌=김지유 기자] '공간정보로 만나는 일거리와 볼거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사회간접자본)인 공간정보의 발전 상황과 방향을 조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10회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2017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길라잡이, 공간정보(Navigate the future)'라는 주제로 전시관, 컨퍼런스, 경진대회, 비즈니스 미팅 및 채용설명회 등이 열린다.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업체뿐만 아니라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이 직접 참여해 공간정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체험하고 나아가 취업과 창업까지 연결해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체험존에서는 공간정보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다. 미로체험, 스마트 샌드 크래프트, 크로마키 포토존, 2018 평창 올림픽 VR체험, 스포츠 여가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전시행사에서는 58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160여개 부스에서 이뤄진다. 이들은 3D(입체), 가상 및 증강현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과 같은 융복합 최신기술을 소개한다.

전시관은 대표적 공간정보인 지도의 영문표기 MAP의 앞 글자를 따서 M(Mixed)존(융복합기술), A(Agora)존(중앙무대 및 휴게공간), P(Production)존(기반기술)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스타트업 업체들은 융복합 서비스기술과 함께 가상현실을 통한 부동산매매나 문화재·박물관 체험, 증강현실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체험을 선뵌다. 또 차량이나 드론 같은 이동체에 카메라, 라이다와 같은 각종 센서를 설치해 3D 정밀지도를 제작하는 기술도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3D 맵핑 및 가상현실(VR), 초연결사회, 빅데이터 분야에서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여하는 컨퍼런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개발했던 다음카카오의 박종환 이사는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자신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들려준다. 31일 열릴 국제컨퍼런스에서는 '포켓몬GO' 배경지도로 쓰여 관심을 모았던 오픈스트리트맵의 설립자 스티브 코스트(Steve Coast)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집단지성 기반 공간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이밖에 스마트엑스포는 우리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스타트업과 비즈니스모델·사업 확장 및 판로개척, 자금 운용·신용 관리, 마케팅 및 법률 분야 전문가들과 1:1 상담하는 '공간정보 창업기업 대상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운영한다. 고졸직군 채용을 위한 설명회 및 특성화고 대상 채용 면접 등도 개최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공간정보는 이제 위치찾기 ·길찾기, 게임·영화, 드론·무인자동차와 같은 신산업과 결합해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이 공간정보에 더해진다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고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공간정보가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국민들께는 ‘행복’을 더해주는 ‘따뜻하고 친근한 인프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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