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 정순관 순천대 교수를,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엔 송영길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 정순관 교수를,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엔 송영길 의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사진=청와대> |
박 대변인은 “정순관 위원장은 지방자치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뛰어난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학자”라며 “지방자치 및 분권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실현에 기여하고 지방자치발전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순관 위원장은 58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전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고 대통령 소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을 거쳐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과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를 맡아왔다.
박 대변인은 "송영길 위원장은 인천시장 시절부터 러시아와 활발히 교류해왔다"며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러시아 특사로 방문하는 등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해 국정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북방정책 구현을 위한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63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6·17·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인천광역시장,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를 지냈고 현재 20대 국회의원이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