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한강수계 집중호우로 소양강댐과 충주댐 수문을 연다. 소양강댐 수문을 여는 것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상황에 대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소양강댐과 충주댐 수문을 열고 방류한다.
제한수위에 다가선 소양강댐 모습 <사진=뉴시스> |
이는 두 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 소양강댐은 전날 밤 11시부터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m를 초과했다. 충주댐도 138m를 넘어섰다.
댐 하류상황을 고려해 소양강댐은 초당 1000톤(최대 1500톤), 충주댐은 초당 1500톤(최대 2000톤) 이내로 방류를 시작한다.
박재현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우가 빈발하고 있다"며 "다목적댐의 적절한 홍수조절을 비롯한 재난관리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