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갤럭시노트8 성공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숙화된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차별화를 위한 성능 향상, S-Pen의 차별화, 그리고 노트7 소손의 대기 수요까지 감안 시 '노트8'의 무난한 판매가 예상된다"며 "노트8 출하량의 금년 하반기 100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High-end 세그먼트의 성숙화와 함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초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여부에 의구심이 존재한다"면서도 "애플의 신규 아이폰이 강력한 대기수요를 기반으로 리테일가 1000달러 초반의 심리적 저항을 돌파하고 경쟁사에게 의외의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삼성전자 실적 개선 가속화가 4분기에 재개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개선이 제한되겠지만, 신규 OLED 출하 본격화, DRAM 수급의 추가 개선, 노트8 성공에 기반해 4분기에 크게 증가될 것"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의 강화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0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