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뱅커스토리] 음성인식 AI뱅킹 개발...정재욱 우리은행 부부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말 한마디로 금융거래…5년 만에 스마트뱅킹 대변신
"스마트금융 진화 놀라워"…뱅커가 생활변화 주도
개인비서 역할 넘어 생활금융플랫폼 구축 최종 목표

[뉴스핌=김연순 기자] "엄마에게 10만원 보내줘. 내 금융자산을 알려줘." 

정재욱 우리은행 부부장은 월간 ANDA 인터뷰에 앞서 음성인식 AI(인공지능)뱅킹, 소리(SORi)를 직접 시연했다.

"스마트폰이 나온 지 얼마나 됐는지 아세요? 5년 됐습니다. 5년 전에는 스마트폰으로 기본적인 뱅킹만 가능했는데 지금은 음성을 통해 개인비서 역할까지 합니다.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죠."

정 부부장은 우리은행 입사 후 영업점 등을 거쳐 5년 전 스마트금융부(과거 e-비즈니스, e-뱅킹)로 발령을 받았다.

"5년 전 이곳으로 왔을 때 첫 임무가 스마트뱅킹을 개발하는 거였습니다. 앱 붐이 일어났던 시기이기도 하죠. 하지만 당시엔 이 안에서 이렇게까지 거래가 많이 될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인터넷뱅킹 거래를 축소해서 여기에 집어넣는 수준이었는데...지금은 인공지능까지 부착하죠.(웃음)"

정재욱 우리은행 부부장이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이형석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음성명령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음성인식 AI뱅킹'을 출시했다. 그리고 4월엔 위비톡, 위비뱅크에도 음성인식 AI뱅킹을 탑재했다. “계좌 잔액을 보여달라”거나 “00에게 돈을 보내 달라”고 말만 하면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어 명령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 중심에 정 부부장이 있다. 그는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했다. 하지만 전문가인 정 부부장도 최근 스마트금융의 진화와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니 쫓아가기도 버거울 정도입니다. 전산을 전공했음에도 스마트금융의 발전 속도는 정말 놀랍습니다. 정신 없고 힘들긴 하지만 재미도 있고 자부심도 생깁니다. 은행원이 일상생활의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거니까요."

소리(SORi) 개발도 쉽지 않았다. 2년 전부터 기획했지만 기술이 따라주지 못했다. 금융거래는 보안이 생명인 만큼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작년 알파고 출현 이후 사물인터넷(IoT)과 음성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3개월 만에 금융권 최초의 음성인식 AI뱅킹 서비스라는 열매를 맺었다.

"개인적으로 정부의 핀테크 육성 정책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금융회사가 서비스를 내놓으려면 금감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과거에는 신기술을 가지고 가면 검증이 안 돼 거부감이 많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법 체계가 바뀌었고 관련 기술들도 금융회사로 많이 들어왔고요."

정 부부장은 음성인식 뱅킹을 토대로 개인화 채널을 만들고 IoT와 접목해 '생활금융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 "자산관리분석시스템과 상담시스템도 여기에 연결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1단계는 음성 개인 자산관리, 이후 다국어 뱅킹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음성 인식 AI뱅킹 <사진=이형석 기자>

이렇게 되면 음성인식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건 개인 자산관리 비서가 된다. "내 자산관리를 알려줘"라고 음성명령을 하면 "이달 수입은 얼마이고 카드결제비는 얼마이고 지난달 대비 몇% 줄어듭니다. 고객님 유형분석을 해보니 이런 상품 해보시죠"라는 정도의 대화형 음성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까지는 본인이 직접 들어가서 데이터를 뽑고 비교해야 하지만 이제는 한마디만 던지면 음성으로 분석해주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개인비서 역할이 확대되면 IoT와 접목해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구축될 겁니다. 개인 자산관리 비서역할이 최종 목표입니다. 보통 2~3년 걸리지만 지금까지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뱅커가 세상을 바꾼다? 영화에서 보던 미래 세계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정 부부장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