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딤채' 집중 매출 구조 다변화
[뉴스핌=김겨레 기자] 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진출했다. 김치냉장고 딤채 위주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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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세탁기·건조기 <사진=대유위니아> |
대유위니아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기업간거래(B2B)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세탁 서비스와 함께 국내 주요 호텔 및 숙박업소, 학교나 회사의 기숙사, 군부대 등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의 수요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최근 세탁기와 건조기의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마쳤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건조기 가스안전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 상업용 세탁기 시장은 LG전자, 지르바우(스페인), 일레트로룩스(스웨덴) 등 글로벌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대유위니아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연말까지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출시 준비를 완료한 금번 제품은 세계 최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의 얼라이언스사와 대유위니아가 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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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는 상업용 세탁기와 가스식 건조기를 생활가전 브랜드 ‘위니아’로 유통한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위주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앞서 올해 2월에는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기준 대유위니아 매출 가운데 김치냉장고 비중은 70%를 차지했다.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이사는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유통 및 세탁 서비스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며 “B2B 사업군을 새로운 매출 발생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