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증가로 매수자 우위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 8.2 부동산대책 여파와 여름 휴가철이 겹치며 주택시장 관망세가 확대됐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투가과열지구는 대책 발표 이후 급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거래량은 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자료=한국감정원> |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권(-0.06%)과 강북권(-0.04%)이 모두 하락해 전체적으로 0.04% 떨어졌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보합(0.00%)에 머물렀다.
시도별로는 전남(0.12%), 인천(0.12%), 대구(0.09%)는 상승했다. 세종(0.00%)은 보합에 머물렀고 경남(-0.10%), 경북(-0.09%), 충남(-0.09%)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가을 이사철을 대비하는 선점 수요 영향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막바지 여름 휴가철에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한 전세매물 공급 증가가 맞물렸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3% 올랐고 지방은 0.03%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