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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에 "소통보단 연출"

기사입력 : 2017년08월17일 14:56

최종수정 : 2017년08월17일 14:56

국민의당 "문재인 대통령 '과'는 빼고 '공만' 내세워"

[뉴스핌=조세훈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대해 일제히 각박한 평가를 내렸다. "소통보다는 연출"이라거나 "'과'는 빼고 '공'만"이라고 꼬집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 대변인 <사진=뉴시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 100일, 국민주권시대의 주인공이 진정 국민인지, 아니면 대통령 자신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증세도 없고, 복지는 늘고, 부동산은 잡히고, 한반도에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청사진 제시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어떻게’가 빠진 청사진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알맹이 없는 답변', '심각성·인식과 동떨어진 답변', ‘인기’에만 초점을 맞춘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혹평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혼자 힘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협치를 통해 국회·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북핵 문제는 여전히 그 진의와 해법이 애매모호해 이해하기 어려웠고, 인사와 조세정책에 대한 답변은 당황스러웠다"며 "지쳐있는 국민들, 불안한 동북아 정세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너무 한쪽만 쳐다보고 있는 듯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손 대변인은 "촛불정신에 대한 자의적 해석, 적폐에 대한 자의적 규정에 의한 국정운영은 국민주권시대가 아닌 일부만의 패권시대를 만들 뿐이라는 점을 인식해 주셨으면 한다"며 "진정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이 안심하고 박수 보낼 수 있는 앞으로의 5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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