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살충제 계란 파동’ 시·도교육청 학교급식 ‘계란 사용’ 일시중단

기사입력 : 2017년08월16일 15:14

최종수정 : 2017년08월16일 15:14

식약처 전수조사 결과 나오는 17일까지 사용 중단
다른 메뉴로 변경...17일 이후 증명서 확인 후 사용

[뉴스핌=김규희 기자] 유럽에 이어 국내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교육부는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시·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에서 계란 사용을 중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연구원들이 계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각급 학교 급식소와 전국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 안전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개학을 앞두고 하는 정례 점검이지만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관련 사항도 함께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농장을 안내하고 이 곳에서 생산된 계란을 급식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보냈다.

서울시교육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17일까지 학교급식에 계란을 사용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 ‘국산 계란 살충제 검출 관련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관리 철저’라는 긴급 공문을 보냈다.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한다.

교육청은 급식 식재료 검수 강화와 17일 이전까지 계란을 사용하는 식단은 다른 메뉴로 변경하도록 했다. 이어 “17일 이후 계란을 사용할 경우 검사결과 적합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 등 각 시·도교육청도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17일까지 학교급식 계란 사용을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전성 검사결과를 지켜본 뒤 계란 사용 여부 등 후속 조치를 결정한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란 살충제 검출 사태를 계기로 급식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과 원산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