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맹활약’ 한국 여자 배구, 6연승으로 4강행... 양효진은 조기귀국(아시아 여자 배구선수권). <사진= 뉴시스> |
‘김연경 맹활약’ 한국 여자 배구, 6연승으로 4강행... 양효진은 조기귀국(아시아 여자 배구선수권)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여자 배구가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공동 10위)은 8월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대만(랭킹 55위)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1 28-26)으로 완파했다.
이날 한국은 초반, 대만의 수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연경의 3연속 득점에 힘입어 1세트를 획득했다. 여세를 몰아 2세트는 쉽게 따냈지만 3세트 들어 대만의 거센 저항을 받았다. 하지만 다시 김연경과 박정아의 활약으로 16-16 동점을 만든 한국은 24-24 듀스 접전을 펼쳤다. 여기서도 김연경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다시 김연경의 공격 등으로 26-26을 만든 한국은 김연경의 페인트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다다른 뒤 상대 네트 범실로 승리했다.
하지만 6연승으로 E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현재 12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당초 엔트리는 14명이었지만 13명으로 대회에 임했다. 또 양효진의 부상으로 한명이 더 줄은 상태다. 양효진은 지난 14일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3세트 후반 허리 통증을 호소, 조기 귀국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