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십년지기 친구를 위해 밥을 남기는 반려견 쿠키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최근 'Easton Dufur'란 계정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래브라도 리트리버 두 마리의 사진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를 공개했는데요.
사진 왼쪽은 스티치(Stitch), 오른쪽은 쿠키(Cookie)입니다. 트윗에 따르면 주인은 항상 그릇 하나에 두 마리 강아지의 사료를 줬습니다. 신기하게도 스티치는 자신이 먹을 수 있게 쿠키에 사료 반을 남길 것을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스티치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음날 주인은 쿠키만 먹을 양의 사료를 주고 집을 비웠는데요. 돌아와 보니 사료의 반이 남아있었습니다.
주인은 "쿠키에 있어 스티치는 10년을 동고동락한 베스트프렌드입니다. 아직 친구의 죽음이 실감이 나지 않은 것 같아요. 쿠키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려 노력할 겁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말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는 사연입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twitter@Easton Duf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