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로 매출 225억원 전년比 4.9% ↑
[뉴스핌=박미리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순손실도 14억9800만원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최근 인원이 증가하며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에는 강스템바이오텍 주식 처분 이익 47억8100만원이 반영됐고, 올해는 법인세 비용만 전년 동기 대비 6억2200만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은 225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했다. 내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이 6.6% 증가한 덕분이다.
1997년 설립된 루트로닉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초소형 내시경 전문회사인 바이오비전 지분 51%, 중국 지방 정부와 설립한 루동 루트로닉 메디컬 테크놀로지 지분 7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