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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공론화위, 공론조사 용역업체 선정 추진…25억 규모 입찰공고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08:15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08:22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가동 중단 여부에 대한 공론조사를 수행할 용역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빌딩 사무실에서 4차 정기회의를 열고 공론조사 업체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구성 및 관련 토론회 일정을 비롯해 원전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과의 면담 일정과 자문단 구성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출범한 공론화위는 매주 목요일 정기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4개 분과별로는 수시 회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왼쪽 두번째)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앞서 위원회는 지난 3일 3차 회의를 통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와 관련해 시민배심원제가 아닌 시민참여단을 통한 공론조사 방식을 채택한 상태다. 공론조사 결과를 권고형태로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최종적으로 공사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당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조사' 용역 수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최대 25억원의 긴급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22일까지, 용역기간은 10월20일까지다.

아울러 이르면 이날 신고리 원전 5·6호기 문제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 창구인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회의에서 홈페이지 운영방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공론화위는 4차 회의 결과를 이날 오후 브리핑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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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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