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디어 기업 월트 디즈니가 기대 이하의 분기 매출에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급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디즈니가 공개한 기업회계연도 3분기(7월1일 종료) 매출은 142억40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142억8000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톰슨로이터 예상치 144억2000만달러를 밑돈 결과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억7000만달러, 주당 1.5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58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1.55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2019년부터 넷플릭스에 영화 제공을 중단하고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내년부터 ESPN도 유사한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0.59% 상승했던 월트 디즈니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우리시간 오전 6시 47분 현재 3.92% 하락한 102.7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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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