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상대로 8연승... 니퍼트(사진) 12승, 김재환은 타점 신기록. <사진= 뉴시스> |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상대로 8연승... 니퍼트 12승, 김재환은 타점 신기록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8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8월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1로 완승, 8연승을 질주했다.
니퍼트는 이날 122개의 공을 뿌려 7이닝 5안타 3볼넷 7탈진 1실점을 기록,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특히 니퍼트는 5회까지 안타를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12경기 연속 타점이라는 신기록, 에반스는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한화는 하주석의 선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두산의 화력에 두손을 들었다. 제일 먼저 4번타자 김재환이 안영명을 상대로 1회말 우월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재환은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 12경기 연속 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3회 두산은 대거 6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1사후 류지혁의 볼넷, 박건우의 중전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에반스의 2타점 적시타와 민병헌과 양의지도 안타로 각각 1점씩을 냈다. 이어 허경민에게 2타점 2루타로 한화 선발 안영명을 강판시켰다. 안영명은 2014년 10월9일 두산을 상대로 구원승을 거둔 뒤 승수를 쌓은 적이 없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