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사진), 세계연봉 1위 등극... “PSG서 타이틀 정복”, 등번호는 10번 선택. <사진= PSG> |
네이마르, 세계연봉 1위 등극... “PSG서 타이틀 정복”, 등번호는 10번 선택
[뉴스핌=김용석 기자]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가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에 등극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8월4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총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금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을 지급했다. 네이마르 이적료는 2016년 프리미어리그의. 맨유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할 때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액 8900만파운드(약 1320억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네이마르의 연봉에 대해 구체적인 액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영국 BBC는 네이마르의 연봉이 4500만유로(60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세금 체계가 복잡해 연간 순연봉은 3000만 유로(400억원)에 이른다.
네이마르는 현재 축구선수로서 받는 주급 보다 마케팅,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많은 선수였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스포츠스타 연봉랭킹’). 네이마르는 현재 나이키, 질레트,파나소닉 등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매년 2200만달러들 벌어 들여 기존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인 연 1500만달러보다 휠씬 많다. 그러나 PSG 이적으로 축구선수로 버는 돈이 스폰서 계약으로 버는 돈을 넘게 됐다.
네이마르는 PSG에서는 그가 그토록 열망했던 10번을 달게 된다. 10번은 그의 조국 브라질대표팀 등번호이기도 하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배경중의 하나는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 나고픈 바램’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11번을 달고 수아레스, 메시와 함께 MSN라인으로 함께 뛰었지만 이젠 옛 추억이 됐다.
PSG 입단 소감으로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망(PSG)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팬들이 원하는 타이틀을 정복하도록 돕겠다”고 밝힌데 이어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네이마르는 영상편지에서 “선수의 인생은 도전으로 이뤄진다. 몇몇은 스스로 선택을 내려야만 얻을 수 있는 열매다. 커리어를 더 밝히기 위해 선택해야만 한다. 21살에 바르셀로나에 와 우상인 메시, 발데스, 사비, 이니에스타, 푸욜, 피케, 부스케츠 등과 함께 생활했다.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5년간 역사를 만들었다. 선수가 이룰 수 있는 것을 모두 이뤘다"고 말했다.
축구 사상 최강 최강 라인이었던 바르셀로나의 MSN. 수아레스(맨 왼쪽)와 메시 그리고 네이마르가 골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