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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라크 "주가 내리고 변동성 뜬다"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15:53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15:53

S&P500 풋옵션 매입..금 상승 포지션 유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채권왕으로 통하는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탈 대표가 뉴욕증시의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주가 하락과 함께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포지션을 취한 것. 이와 함께 금값 상승 베팅을 유지해 지극히 보수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프리 건드라크 <출처=블룸버그>

건드라크 대표는 28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최근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5개월 만기 풋옵션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풋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앞으로 5개월 사이 주가 흐름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건드라크 대표는 1993년 데이터 집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CBOE 변동성 지수(VIX)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VIX는 11 아래로 떨어진 뒤 이를 회복했지만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건드라크 대표는 시장 변동성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풋옵션 매입 첫 날 손실을 입었지만 이후 전략이 적중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 베팅을 좀 더 대규모로 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이 밖에 건드라크 대표는 금값이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의 상승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산 규모 1100억달러의 대어급 자산운용사가 자산시장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학교 교수 역시 가파른 주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고안한 경기조정주가수익률(CAPE)이 30을 상회, 1929년 대공황 및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당시와 흡사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뉴욕증시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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