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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사회관계장관 간담회' 첫 개최..."범부처 사회정책 주도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14:43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14:43

과기정통·행안부 등 10개 부처·위원회 참석

[뉴스핌=김범준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처 간 현안 공유를 바탕으로 신속한 사회정책의 추진과 효과적인 국정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김상곤(왼쪽에서 두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김 부총리는 지난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사회 현안에 대한 민첩한 대응, 일관성 있는 정책의 추진을 위해 부처 간 연계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 "사회관계장관회의 외에도 수시로 간담회와 실무조정회의를 통해 범부처 사회정책 수립을 주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초등·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처 간의 협업을, 행안부는 정보공개의 확대와 국민참여 플랫폼 구축·운영 등 국민 소통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체부는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

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한 돌봄 부담 경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의료비 부담 경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정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환경부는 국민의 자연향유 수요 충족과 지역 경제·환경 기여를 위해 유관부처와 함께 생태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고, 고용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내실있게 수립·추진하고, 공공부문 여성 참여의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왼쪽 두번째부터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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