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전문] 오늘 취임한 김상곤 부총리 "자사고·외고 문제 등 전반적 교육개혁 방안 마련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개혁의 핵심은 불평등하고 서열화된 체제를 바꾸는 것
학벌주의 해체·공존과 협력교육으로 전환·불평등 해소해야"

[뉴스핌=이보람 기자]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문제 등을 포함 전반적인 교육개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김 부총리는 5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학교와 교육 전 영역에 깊게 뿌리내린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공존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특히 "학벌주의 해체, 무한 경쟁 교육에서 공존과 협력교육으로의 전환, 양극화와 기회불평등의 해소는 우리 교육이 당면한 대표적 과제"라며 "개혁의 핵심은 특권으로 불평등하고 경쟁만능으로 서열화돼 있는 교육체제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교 무상교육을 통한 보편교육 체제를 확고히 하면서 자사고·외고 문제, 특권교육의 폐해 등과 연계해 고교 체제 전반을 총체적으로 살펴 개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와 교사, 대학, 진로·진학 전문가, 시민사회 등과 논의와 협의를 진행해 개혁안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게 김 부총리의 설명이다.

아울러 자유학기제와 초동 돌봄 교실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대학 자율성 강화 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아이들의 미래에 관한 교육문제는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차이,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를 넘어 성숙한 논의와 합의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의 기대와 역사적 사명에 어긋나지 않는 교육개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부총리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의 교육 가족과 교육부 직원 여러분!

‘촛불 혁명’에 담긴 국민의 열망을 안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였습니다. 새 정부의 첫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맡아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매우 새롭습니다.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 근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고의 준법정신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저는 오늘, 헌법과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의미와 가치를 학교와 교실에서 생생하게 구현해 나가는 일이, 우리 교육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가슴에 새기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겨울, 전국을 밝힌 촛불혁명의 광장과 거리에는 불의에 저항하는 분노와, 정의를 향한 염원이
온 나라에 꽃처럼 피어났습니다.

많은 이들이 정치권력의 부당함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적폐를 비판했습니다.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광장에는 있고 학교에는 없는’ 민주주의를 안타깝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학교와 교육이 답할 때입니다. 광장에서 생생하던 민주주의는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교육민주화로 살아나야 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새로운 교육으로 시작합니다.
학교와 교육 전 영역에 깊게 뿌리 내린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공존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같은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인 정책들이 국민과 시대의 저항 앞에서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엄중하게 배워야 합니다.

우리 교육부가 추구해야 할 종착지는 교육개혁의 완성에 있습니다.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은 우리 교육의 적폐에 대한 통렬한 성찰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국가적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공약 이행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국민들을 안심시키면서 낮고 섬기는 자세로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새 정부 교육정책의 출발은 교육부의 지난 과오에 대한 자기 성찰을 전제해야 합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교육부 해체가 공약으로까지 등장하고, 국민적 공감을 얻게 된 배경과 원인에 대하여 뼈저린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한 최선인지 되묻지 않는 최선은 늘 위험합니다. 기득권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권력의 오만함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졌던 교육 정책과 제도를 처음부터 새롭게 점검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국민과 소통하면서 안정적 개혁으로 성공시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교육 정책과 행정이 필요합니다. 교육정책은 행정과 효율의 영역만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가치와 계층의 이해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일이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교육의제를 생산하고 국민적 담론으로 만들어서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폭시켜 나가야 합니다.

학벌주의 해체, 무한 경쟁교육에서 공존과 협력교육으로의 전환, 양극화와 기회불평등의 해소는 우리 교육이 당면한 대표적 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때에는, 이행할 수 없는 백 개의 이유보다, 이행 가능한 단 한 개의 가능성을 찾고 또 찾아서 이를 해결하는 것을 국민의 명령과 우리의 사명으로 새겨야 합니다.

‘소통’와 ‘여론’을 빙자한 두리뭉실한 눈가림용 정책을, 개혁의 이름으로 포장해서는 안됩니다.

시도교육청 및 대학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시도교육청이나 대학을 하부기관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 주민직선 교육감들이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이루어낸 공교육 개혁의 정신과 성과를 공유해야 합니다.

수년 간 지속되어 왔던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간에 대립과 갈등을 접고, 존중과 협력의 새 시대를 선언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교육감 재직 시절, 한국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 ‘교육’과 ‘입시’가 동의어처럼 쓰이는 나라에서, 혁신학교와 학생인권, 시혜가 아닌 보편복지로서의 무상급식과 같은 정책을 사회적 의제로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수많은 반대 논리와 은폐, 탄압이 있었지만 결국 시대적 정의는 우리의 흐름과 함께 흘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갈 길은 여전히 멀고 어둠은 깊습니다. 지난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실체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전국의 어린 학생들이 남긴 수많은 메모에는 기성세대를 향한 극도의 불신이 선명했습니다. "이 나라가 너무 밉고 말도 안 된다"고 했고, 나중에 다 바꿔버리겠다고 썼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와 교육은 이러한 격렬한 슬픔과 분노를 풀어 줄 언어를 마련하고 들려주어야 합니다.

내내 제 머릿속을 맴돌던 말이 있었습니다. “내 아이만 지켜서는 내 아이를 지킬 수 없습니다.” “모든 아이는 우리의 아이입니다.” “모두의 아이를 모두가 함께 지키고 키우는 나라가 진정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나라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직원 여러분!

개혁의 핵심은 특권으로 불평등하고, 경쟁만능으로 서열화되어 있는 불행한 교육체제를 바꾸는 것에 있습니다.

여러 선진국에서 보는 것처럼,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불평등을 축소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급격하게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하여 누구에게나 공평한 학습사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고교 무상교육을 통한 보편교육 체제를 확고히 하면서, 자사고 외고 문제 및 특권교육의 폐해등과 연계하여 고교 체제 전반을 총체적으로 살펴 개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서열화된 고교체제 해소와 대입제도 개혁 등과 같은 온 국민의 이해가 걸려 있는 중대한 사안은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국민과 교육주체의 뜻을 제대로 담아내는 절차와 과정을 마련하겠습니다. 학부모와 교사, 대학 및 진로 진학 전문가는 물론, 시민사회와 경제 주체까지를 포함하여 오로지 학생의 미래와 나라의 장래를 위한 논의와 협의를 진행하여 개혁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자유학기제와 초등 돌봄 교실 확충과 같은 지난 정부의 의미있는 정책들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신장하고 지역의 국립대학과 건실하고 유능한 사립대학이 세계 최고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주요 정책들은 국가교육회의 등을 통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면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관한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차이,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를 넘어선 성숙한 논의와 합의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부총리로서 사회관계장관회의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방안을 조율하는 등
정부의 국정운영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화합과 균형 발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의 교육가족 여러분!

새 정부의 교육 개혁을 애정과 신뢰로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하여 주십시오. 국민들의 기대와 역사적 사명에 어긋나지 않는 교육개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육부 직원 여러분! 오늘부터 저와 여러분은 한 뜻, 한 몸이 되었습니다. 우리 교육부부터 가장 민주적이고 교육적인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힘겨울 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길을 묻고, 국민의 아픔과 학생의 미래를 따뜻하게 품는 정책과 행정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교육부를 만들어 나갑시다.

엄중한 직책을 맡겨주신 국민과 대통령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필생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5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사진
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