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7년 6월 산업활동동향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비 0.1%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반면 소매판매는 전월비 1.1% 증가하며 한달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과 광공업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1%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0.2% 하락해 마이너스 전환했고,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비 0.5% 증가해 플러스 전환했다.
소비는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0.9%) 판매는 줄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1.7%), 의복 등 준내구재(2.4%)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투자는 호조를 지속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0%)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 (8.8%)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5.3%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에서 감소했으나,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업 등 민간에서 늘어 전년동월에 비해 36.2% 증가했다.
다만 건설기성은 건축(0.1%)은 증가했으나, 토목(-9.6%)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에 비해 2.4%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구인구직비율, 재고순환지표 등이 감소하였으나, 소비자기대지수, 코스피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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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