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대 신제품 출시, 서비스도 '최고급'으로
작년 100만원 이하 보급형 인기...1만5000대 판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캐리어에어컨이 1000만원대의 고급형 '와인셀러'를 판매한다. 지난해까지 100만원대 이하의 보급형 와인셀러에 주력하던 캐리어에어컨은 최근 고급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유로까브 프로페셔널’을 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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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와인셀러(왼쪽부터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 아르떼비노,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사진=캐리어> |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74병이 560만원대, 170병이 1060만원대다. 주로 고소득 소비자층과 호텔, 고급 음식점, 와인바 등이 주요 타깃이다. 고급스러운 특수 슬라이딩 선반을 사용해 진동을 방지하고, 샴페인 등의 음료도 병 모양과 무관하게 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는 지난해까지 100만원대 이하의 보급형 와인셀러에 치중했으나 소비자 반응이 좋아 VIP 시장을 노린 최고급 모델로 확대했다. 보급형 와인셀러는 지난해에만 1만5000대가 팔렸다.
이 회사는 2015년 ‘미니 와인셀러’를 출시하며 와인 시장의 대중화를 표방했다. 최소 12병부터 최대 200여 병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미니 와인셀러’는 와인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유지한다.
전자 터치 방식으로 자유롭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무진동·저소음 설계에다 크롬 도금의 서랍식 선반을 탑재, 와인을 눕혀 보관할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유로까브(EUROCAVE)사와 계약을 맺고 프랑스 정통 와인셀러 브랜드인 ‘아르테비노(ARTEVINO)'를 국내 론칭했다. ‘아르테비노 와인셀러’ 중 '3-Temperature' 모델은 와인셀러 내부를 3개의 온도대로 설정할 수 있어 레드, 화이트, 샴페인을 각각 별도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대표는 "신기술과 품질을 핵심 가치로 두고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며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로 대한민국에서 사랑받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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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까브 프로페셔널 사양 <자료=캐리어>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