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7일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818억원으로 전년동기(2965억원) 대비 5.0%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178억원으로 10.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894억원에서 13.8% 증가한 2155억원을 기록했다. 매츨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조3475억원, 영업이익 5104억원, 당기순이익 2594억원을 나타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4.1%p 줄어든 130.5%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전년말 대비 3.1%p 증가한 173.8%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수주 잔액은 66조7805억원으로 약 3.5년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과 미청구공사 감소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