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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나이는 숫자일뿐…여든 청춘 박광욱 씨의 산골 생활기

기사입력 : 2017년07월26일 11:17

최종수정 : 2017년07월26일 11:17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박광욱 씨를 만난다.

26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자연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자연인 박광욱(80)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박광욱 씨는 해발 800m의 봉우리로 둘러싸인 깊은 산속에서 22년째 생활하고 있다. 이곳은 그가 나고 자란 고향 산천이다.

6.25 전쟁 당시 13살이던 자연인 박광욱 씨는 가족들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가 전쟁고아가 됐다. 군부대에서 기름을 나르고 시장에서 포목을 팔며 고생스럽게 살다 한참 후에야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부모님은 간경화와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이에 박광욱 씨는 두 번 다신 남은 가족을 허무하게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한의원에 가서 약재 공부를 시작했다.

어느 날, 둘째 형님이 아버지와 똑같은 간경화를 앓게 됐고, 그는 아픈 형님을 모시고 산속으로 들어갔다. 약초로 약을 지어먹이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길 7개월, 형님은 완치되어 마을로 돌아갔지만 자연인은 이곳을 떠나지 못했다.

자연인은 지난날의 아픔은 잊고, 산골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 자연을 닮아 더 넉넉해진 마음으로 처음 가슴 뛰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26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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