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 만나고 싶은 인제군 초등 6학년 학생들, 바람 이뤄질까?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15:39

최종수정 : 2017년07월25일 15:42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바라는 초등학생의 편지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우리의 꿈을 위해 대통령 할아버지, 저희의 부탁을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신을 인제군 점봉산 자락 귀둔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라고 밝히며 아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편지글을 소개했다.

이 게시자는 "우리반 학생들이 국어 면담하기와 사회 민주정치 분야를 함께 학습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아래 편지와 같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는데 편지를 전달할 방법을 아직 찾지 못하여 이터넷에 글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민주주의를 이제 배워가는 산골 아이들입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순수하며 민감한 감정의 학생들이므로 학생들의 고운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하지만 어린이들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신다고 해도 의견을 존중할 것이며 어린이들과 다양한 생각이 자유롭게 공존되는 사회가 건강한 민주주의라는 점도 함께 토론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선생님은 혹시 모를 악플에 대처하기 위해 아이들의 편지를 대신 게재했다고 밝혔다.

선생님이 전한 아이들의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편지에는 "대통령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희는 강원도 인제 귀둔초등학교 6학년들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데 너무 떨려요. 지금 친구들과 대통령 할아버지를 상상하면서 글을 쓰고 있어요"라고 시작이 된다.

이어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께서 '하고 싶은 것은 다 해 보자. 해보고 안 되면 그때 포기하자'라는 말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했다. 버킷리스트를 만들었고 30개가 넘어갔다.

이 학생은 "이제 새로운 프로젝트인 '나의 외할아버지 같은 문재인 대통령과 화상으로 면담하기'가 새로운 주제로 기록되었습니다. 저희도 대통령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엔 못했지만 요즘 6학년이라 정치를 배우면서 대통령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 학생은 대통령의 일정이 바쁘니 휴대폰이든 컴퓨터든 화상으로 만나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게시글에는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우리 학교에 오시면 제일로 기쁘고 설레겠지만 저희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엄청 바쁘실테니까 우리가 참자고 결정했습니다. 대신 휴대폰이든 컴퓨터든 화상으로 얼굴을 보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말씀을 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대통령과 독도를 지키는 군인과 독도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게시글에는 "저희들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는데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다면 3분 스피치를 하면서 대통령 할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통령 할아버지께 편지를 쓴다는 것은 매일 매일 용기가 필요했어요. 우리 글을 읽어주실까? 답장을 해 주실까? 너무 바쁘실텐데, 우리학교가 너무 작은데... 모든 것이 걱정이지만 저희의 버킷리스트는 계속 이어지지요. 그래서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도 초등학교 다니셨을 때 매일 매일 신나셨나요? 저희는 매일 매일 신나요. 대통령 할아버지 얼굴을 보면 우리도 웃음이 나와요.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도 신나게 지내세요.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마무리했다.

현재 이 글은 베스트 청원글에 올라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