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빨간맛'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레드벨벳이 '빨간 맛'으로 7월 둘째주 음원, 음반 쌍끌이 흥행퀸으로 떠올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디지털 음원 차트(가온)에 따르면 레드벨벳의 '빨간 맛'이 디지털 종합 차트 1위로 진입했다.
레드벨벳의 공세에 신흥 음원퀸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1계단 하락했다. 역시 음원 강자인 지코의 신곡 'ARTIST'는 3위로 진입하는데 그쳤다.
2계단 하락한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가 4위,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1계단 하락해 5위에 머무르면서 최상위권의 '음원 최강자' 대진 결과가 완성됐다.
같은 기간 앨범 차트의 승자도 레드벨벳이었다. 레드벨벳은 썸머 미니 앨범 'THE RED SUMMER'를 역시 1위로 진입시키며 음원, 음반에서 고른 흥행력을 증명했다.
뉴이스트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NCT127의 급상승세도 놀라웠다. 무려 12계단 상승한 미니 3집 'CHERRY BOMB'은 2위까지 순위가 올라왔다. 지코의 신보 'TELEVISION'은 3위로 진입해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뉴이스트의 갑작스런 차트 돌풍이다. 3년 전 발매한 첫 정규앨범 'Re:BIRTH'가 4위, 미니 4집 'Q is'가 5위로 새로이 진입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멤버들이 두각을 드러낸 덕에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이후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이 확대된 모양새다.
7월 셋째주에는 1년 여 만에 돌아온 엑소, 정용화, 혼성 듀오 KARD의 신곡 음원 성적이 포함된다. 엑소의 앨범 차트 장악이 예상되는 가운데, 얼마나 좋은 음원 순위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