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극장가 여름 대전 시작됐다…'군함도'부터 'V.I.P'까지 (영상)

기사입력 : 2017년07월21일 22:00

최종수정 : 2017년07월21일 2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들은 저마다 공들인 작품을 꺼내기 시작했다. 

올여름 출격하는 한국 영화 기대작은 ‘군함도’부터 ‘V.I.P’까지 총 5편. 7월 내내 ‘스파이더맨:홈커밍’과 ‘덩케르크’ 등 외화가 선전한 상황에서 한국 영화의 반격은 성공할 수 있을까. 

◆‘천만 콤비’ 류승완X황정민…CJ 군함도

포문을 여는 작품은 CJ엔터테인먼트의 텐트폴 ‘군함도’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의 조선인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베테랑’으로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더욱이 송중기의 결혼 발표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태. 화제성에서는 가히 따라올 자가 없다.

물론 영화만 놓고 봐도 훌륭하다. 지난 19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후 연기, 연출, 스토리 등 다방면에서 고루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실제 2/3 크기로 재현한 군함도는 또 다른 볼거리. 

◆명불허전 송강호…쇼박스 ‘택시운전사’

‘군함도’에 도전장을 내민 작품은 ‘택시운전사’다. 쇼박스가 시즌을 맞아 야심차게 내놓은 영화로 민주화운동이 벌어진 1980년 5월 광주를 생생하게 취재,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도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택시운전사’ 역시 언론에 공개된 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대의 비극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희망을 말한다는 점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수 편의 출연작을 통해 티켓 파워를 인정받은 송강호를 중심으로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국내외 배우들의 굵직한 연기도 인상적이다. 

송강호와 ‘의형제’(2010)를 함께한 장훈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 개봉은 내달 2일이다.

◆대세들의 뜨거움 박서준X강하늘…롯데 ‘청년경찰’ 

앞서 두 영화가 황정민, 송강호 등 충무로 대표 배우를 내세웠다면, 9일 개봉하는 ‘청년경찰’은 청춘스타의 젊은 에너지를 무기로 삼았다. 주인공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여심을 흔든 박서준과 반듯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강하늘.

실제로 두 대세의 만남에 반응은 폭발적이다. 티저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겼고, 메인 예고편은 공개 직후 네이버 많이 본 무비클립 1위에 등극했다. SNS에도 끊임없이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이다. 

완성도도 꽤 훌륭하다는 후문이다. 앞서 진행된 내부 시사회 반응이 좋았다고. 이에 일각에서는 올여름 극장가의 ‘복병’으로도 꼽고 있다. 코믹 액션물로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웰 컴백 ‘호러퀸…NEW ‘장산범’

언제나 타율이 좋은 NEW에서는 올여름 유일한 공포 스릴러물을 준비했다. 8월17일 출사표를 던진 ‘장산범’이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미 개봉 전부터 북·남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22개국에 선판매된 것은 물론 남미를 비롯한 10개국에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장산범이라는 소재는 물론, 원조 ‘스릴러 퀸’ 염정아를 비롯해 박혁권, 신린아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연출은 데뷔작 ‘숨바꼭질’(2013)로 560만 관객을 동원, 실력을 인정받은 허정 감독이 맡았다.

◆장동건부터 이종석까지…워너 ‘V.I.P’

4대 배급사 전쟁이던 여름 극장가에 합류한 또 다른 작품도 있다. ‘밀정’(2016), ‘싱글라이더’(2017)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야심작 ‘V.I.P’(브이아이피)다.

영화는 국가도 법도 통제 불가능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시작된다. 유력 용의자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 공작원, 미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 등이 얽힌 스토리. 대한민국 국정원에서 미국 CI까지 연결된 폭넓은 배경에 예측불허의 결말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이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세 남자로 변한다. 북한에서 귀순한 V.I.P는 한류 스타 이종석이 연기한다. 메가폰은 ‘신세계’(2013) 등을 통해 범죄 누아르의 새로운 계보를 그려온 박훈정 감독이 잡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쇼박스·롯데엔터테인먼트·NEW·워너브라더스코리아>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