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클리오에 '르노 엠블럼'단다...'탈삼성' 시동

기사입력 : 2017년07월20일 10:41

최종수정 : 2017년07월20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출시 해치백 클리오에 마름모 엠블럼 장착
르노차‧삼성 계약 만료 앞두고 홀로서기

[뉴스핌=전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판매하는 해치백 클리오에  로노그룹 마름모 엠블럼을 단다. 지난 2000년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마름모 엠블럼을 단 일반 승용차를 한국에 공식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향후 모든 수입 차종에 마름모 엠블럼을 단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르노 터키공장에서 들어오는 클리오에는 마름모 엠블럼을 장착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사측은 이미 마름모 엠블럼을 유지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황이다. 

클리오.<사진=르노삼성자동차>

클리오는 1990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1300만대 팔린 해치백 모델이다.

프랑스 공장과 터키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한국에 배정되는 물량은 터키산이다. 르노삼성은 클리오에 달린 마름모 엠블럼 유지 여부를 두고 계속 고심했다. 르노삼성은 마름모 엠블럼을 기정사실화 했지만, 태풍 엠블럼을 원하는 고객도 상당수였기 때문이다.

실제 르노삼성이 최근 고객 대상으로 실시한 클리오 엠블럼 선호도 조사에서도 태풍 엠블럼을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르노삼성 사측은 올해 초 수입 모델에는 마름모 엠블럼을, 국내 생산 모델에는 태풍 엠블럼을 장착한다고 내부적으로 정한 방침을 지키기로 했다.

여기엔 르노 직수입 모델이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만큼, 한국에서 단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르노의 입김도 작용했다. 단, 태풍 엠블럼을 원하는 고객은 교체 장착이 가능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 올해 판매목표는 5000대로 주력차종에 비해 목표치가 높지 않은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2020년 삼성 브랜드 사용 만료를 앞두고 삼성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준비 단계에 본격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르노삼성은 현재 르노가 79.9%, 삼성카드가 1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르노는 한국 시장 안착에 삼성 브랜드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삼성과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상표권 사용기간은 10년 단위로 갱신된다. 다음 재계약 시점은 2020년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르노 그룹이 독자 판매하기 위해 본격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오.<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