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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라고?..7~8월 '알짜 아파트' 분양 봇물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15:48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15:48

총 7만3196가구 공급

[뉴스핌=김지유 기자] 전통적인 분양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7~8월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특히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물량을 비롯한 '알짜 물량'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8월 전국에서 총 7만3196가구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7만8156가구)에 비해 약 6% 줄어든 수준. 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 견해다.

수도권에서는 총 4만7735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보다 분양물량이 461가구 증가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따른 물량을 위주로 총 1만5292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2만5157가구, 지방에서는 2만631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동기 대비 7~8월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 <자료=부동산114>

주요 분양단지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757가구)'가 있다. 이달 중 분양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2구역에 들어서는 '신길센트럴자이'는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이달 중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마포구 공덕동에서는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한 '공덕SK리더스뷰(472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강원 원주시 단구동에 들어서는 '원주롯데캐슬골드파크'는 오는 20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오는 8월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래미안강남포레스트(2296가구)가 분양된다.

서대문구 홍은동에 홍은6구역을 재건축한 '홍은6구역두산위브(296가구)'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에는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7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시흥시 계수동 '시흥은계제일풍경채(B4)'가 429가구, 이천시 마장면 '이천마장호반베르디움1차(44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남구 도화동 '인천더샵스카이타워(1897가구)를 비롯해 총 21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1년 전 보다 8148가구가 줄어 총 85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정부는 6.19대책에서 서울 아파트 시장 과열을 전매금지로 가라앉힐 계획이었으나 서울의 청약 열기는 여전해 보인다"며 "다만 분양시장에서 6.19대책의 효과가 미비해지자 정부가 청약 1순위 요건 강화,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강화된 부동산 규제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추가적인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의 눈치보기와 예비청약자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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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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