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19일 온라인에서 데이트 폭력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보도를 한 YTN에 따르면 전날 새벽 술에 취한 A(22)씨는 서울 신당동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 모습은 CCTV에 그대로 담겼다.
특히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다 못해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보다 못한 시민들이 나섰고, 추격전까지 벌인 끝에 A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도망가려는 여자의 옷을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쓰러진 여성의 얼굴을 발로 찼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여성을 피신시키자, A씨는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고 YTN은 보도했다. 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로 만취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 집중 단속·수사 결과 936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8367명이 형사 입건됐다. 데이트 폭력 검거 인원은 2012년 7584명, 2013년 7237명, 2014년 6675명, 2015년 7692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평균 7700여명이 연인에게 육체적, 언어적, 정신적 폭행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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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