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부산경찰청이 몰카 관련 입체 광고를 공개해 화제다.
부산경찰 페이스북에는 18일 "잠 못드는 열대야에도 볼카범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들 반.전.광.고"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벽면에 달린 광고를 찍은 것으로 왼쪽에서 봤을 때는 '몰카 촬영 금지'라는 경고 문구가 보이지만, 오른쪽으로 서서히 이동하자 경찰의 매서운 눈매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 복도에 설치된 조형물 광고로, 화장실을 가기 위한 사람들의 시선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특히 빨간 문구로 '몰카탐지장비 가동중' '사복경찰관 잠복중'이라는 경고문도 눈길을 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영상 부산경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