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9회·버나디나 10회 재역전포’ KIA 타이거즈 6연승 질주. <사진= 뉴시스> |
‘이범호 9회·버나디나 10회 재역전포’ KIA 타이거즈 6연승 질주
[뉴스핌=김용석 기자] 버나디나가 10회초 역전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IA 타이거즈는 7월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9회 이범호의 홈런에 이어 10회 버나디나의 연속포로 4-3 극적인 승리를 써내 6연승을 질주했다. 4위 넥센은 3연패.
버나디나의 결승포 덕에 헥터는 연승 기록을 이어 나가게 됐다. 헥터는 7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버나디나는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15승은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승패없는 '노디시전' 경기로 다음 경기에서 선발 15연승 신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와 서건창의 연속안타후 헥터의 폭투에 이은 채태인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냈다.
이후 소강상태는 이어졌고 4회말 KIA는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점수는 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볼넷에 이어 최형우의 2루타로 무사 2,3루 득점 찬스서 나지완의 땅볼때 버나니다가 홈을 밟았다. 최형우는 31경기 연속 출루.
NC는 8회말 헥터 대신 마운드에 올라온 고효준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정후가 내야안타를 친데 이어 서건창의 볼넷으로 2사 1,3루 상황을 맞았다. 여기서 김기태 감독은 임창용을 마운드에 올려 김하성을 파울플라이,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초 KIA는 1사후 안치홍의 1루타후 이범호의 홈런으로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이범호는 김상수의 패스트볼을 그대로 강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1호포. KBO리그 역대 16번째 통산 2800루타. 하지만 넥센은 9회말 박정음이 김윤동을 상대로 터트린 시즌 1호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